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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관찰소 백지화에…분당 학부모들 농성 해산

등록 2013-09-11 22:14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성남보호관찰소)가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중심가로 ‘기습 이전’하려 하면서 시작된 분당지역 학부모들의 대규모 집단농성이 1주 만에 일단락됐다.

‘성남보호관찰소 이전 반대 분당 학부모 범대책위원회’는 11일 “법무부의 ‘보호관찰소 서현동 이전 백지화’ 방침을 받아들여 집회를 중지하고 해산한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앞으로 감시단을 꾸려 보호관찰소 이전이 마무리될 때까지 상황을 살피고, 법무부, 성남시, 지역구 국회의원, 학부모 등과 함께 하는 보호관찰소 부지선정위원회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분당구 서현동 보호관찰소 입주 건물 앞에서 지난 5일부터 진행된 밤샘 농성도 이날 오전 1시께 학부모들이 모두 귀가함으로써 모두 끝났다. 또한 지난 9일 등교 거부에 참여한 5개교의 초등학생들도 정상 등교했다.

한편, 범대위는 9일 오후 늦게 법무부 쪽과 협의하면서 이전 합의 문서화와 사무실 집기 즉시 철수를 요구했으나 법무부가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법무부가 “다음달 월세를 지급하지 않겠다”고 답변해, 사실상 한 달 안에 이전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보고 농성을 풀었다. 학부모들의 반발은 성남보호관찰소가 4일 새벽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에서 분당구 서현동으로 기습적으로 옮겨오면서 촉발됐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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