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트 학생들이 동남아시아 빈곤아동을 돕기 위한 ‘사랑의 티셔츠 만들어 보내기’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니스트 제공
유니스트, 디자인한 옷 300벌 전달
울산의 이공계 특성화 국립대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대) 학생들이 12일 교내 테크노 경영관 앞 광장에서 동남아시아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티셔츠 만들어 보내기’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이날 학생들은 준비된 흰색 면 티셔츠에 직접 고안한 한글 디자인을 각자 염색해 300여벌의 티셔츠를 새로 만들었다. 이 티셔츠들은 학생들이 작성한 희망의 글과 함께 국제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을 통해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의 빈곤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흰색 면 티셔츠는 한국수출입은행이 후원했다. 울산에서 이런 방식의 자원봉사 활동은 지난 5월 울산대에 이어 두번째이며 울산과학대학,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춘해보건대학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