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책에 ‘지속가능 발전’을 열쇳말로 자문하고 비전을 제시할 기구가 처음으로 구성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오전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위원회에는 박원순 시장 등 서울시 고위공무원 9명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며, 서울시의회 의원 3명과 민간 위원 28명을 합쳐 모두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지속가능 발전 기본계획 및 이행계획 수립과 변경 사전 심의 △지속가능 발전 지표 작성에 관한 자문 △주요 시정의 지속가능성 평가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된 경제, 사회·문화, 환경 등 3개 분야의 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제 분야(11명)=박운기 서울시의회 의원, 장영희 서울연구원 부원장, 조명래 단국대 교수, 박용신 환경정의 사무처장, 이명주 명지대 교수, 최금주 화이버텍 대표이사, 윤형근 한살림 상무이사, 이은애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 정창수 경희대 교수, 송상석 녹색교통운동 사무처장, 허철 (주)프론티어 사장
△사회·문화 분야(10명)=김생환 서울시의회 의원, 조경애 건강사회네트워크 고문, 이상묵 서울대 교수, 정선순 녹색환경운동 운영이사, 김익환 시립동작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조금득 토닥토닥 협동조합 이사장, 전효관 청년일자리허브 센터장, 이원재 문화연대 사무처장, 장국환 공역기획 ‘워터 게이트 미디어’ 고문, 임성규 서울시 복지재단 대표이사
△환경 분야(10명)=조규영 서울시의회 의원,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 김은경 지우 지속가능성센터 대표, 남미정 에너지시민연대 대표, 오수길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 전의찬 세종대 교수, 윤순진 서울대 교수, 이강오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 설동근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박창근 관동대 교수.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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