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책임론·특검 찬반 물어
27일 기자회견 열어 결과 발표
27일 기자회견 열어 결과 발표
전남대 총학생회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의견을 묻는 총투표를 실시한다.
전남대 총학생회는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건은 단순히 댓글 몇 개를 단 문제가 아니라 국가기관이 대의민주주의의 기본인 선거마저 좌지우지하려 한 심각한 사건”이라며 “1~4학년 재학생 1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24~26일 총투표를 실시해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투표 설문은 ‘국정원 사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직접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과 ‘국정원 사태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찬반을 묻는 것이다. 이를 위해 14개 단과대별로 기표함과 투표함을 설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전남대총학생회 양군재(26·경영학부4) 부총학생회장은 “특정 정파나 정당의 이해와는 관계없이 국정원 사태의 올바른 해결을 요구하는 대학생들의 순수한 목소리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대총학생회는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총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전남대와 서울대·이화여대 등 10여개 대학 총학생회 등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대학생 시국회의’(대학생 시국회의)는 28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정원 선거 개입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총투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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