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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충남도, 공산성 추가 안전대책 내놔

등록 2013-09-24 21:28수정 2013-09-25 09:12

성벽 안전점검반 꾸려 매일 확인
성곽 문화재 47곳도 점검하기로
충남도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올라 있는 공주 공산성(사적 제12호)의 안전대책을 추가로 내놨다. 공산성은 지난 14일 공산성 주변 2.5m 높이의 성벽 8.5m가 무너지면서 도와 공주시, 문화재청의 문화재 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충남도는 성벽 중간이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배부름 현상과 성벽 윗길의 갈라짐이 심한 공산성 일대에 대해 안전점검반을 꾸려 매일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내 성곽 문화재 47곳에 대해서도 점검을 새로 하고 이후에는 도내 유형문화재 695곳 모두를 살펴볼 참이다.

이번에 무너진 성벽 구간은 해체와 문화재청의 원인 분석을 거쳐 다음달 중순부터 정밀 안전진단에 나선다. 내년 1월까지 2억원을 들여 공북루 주변 정비도 마치기로 했다. 박정주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성벽 구간에 백제시대 유물이 있을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는 만큼 해체와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오는 28일 시작되는 백제문화제의 행사장인 공산성에서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막으려고 공산성 금강변 구간인 금서루~공산정~공북루~만하루 일대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환경단체에서는 공산성 성벽 붕괴의 원인으로 3년 전 4대강사업 당시 성벽과 마주한 금강에서 대규모 준설 공사가 이뤄진 사실을 들고 있지만 충남도와 공주시, 문화재청은 붕괴 사고 전날 쏟아진 비와 성벽 노후화 때문이라는 견해를 굽히지 않고 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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