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0여 단체, 호수공원 일대서
봉선동서 장애인과 골목길 음악회
봉선동서 장애인과 골목길 음악회
아파트 단지 동네와 도심 골목길에서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잔치가 열린다. 대형 축제에 견줘 규모는 작지만,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택지개발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광주시 남구 노대동 호수공원 일원에서 29일 오후 1시30분부터 노대송화마을축제가 열린다. 주민자치위원회, 송화협동조합, 재능기부센터, 무진생협, 엘에이치아파트주민자치회 등 20여개 단체로 꾸려진 행사추진위원회는 ‘마을이 보인다, 함께 꿈꾸는 신나는 마을축제’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옛 노대마을 정경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호수공원 옆 물빛작은도서관에선 ‘꼬물꼬물 동화여행’이라는 주제의 전시회도 마련한다. 재활용지로 편지봉투를 만드는 체험마당도 열린다. 통기타와 요들송, 오카리나 합주가 펼쳐지는 공연마당도 준비한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골목길 음악회도 26일 저녁 7시 광주시 남구 봉선동 라인아파트1차 근처 실로암센터 앞 골목길에서 열린다. 가야금 병창, 발달재활서비스센터 수강생들의 노래와 연주, 어쿠스틱 밴드인 대일밴드의 연주 무대가 이어진다. 골목길이라는 소박하고 친근한 장소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장애인과 주민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사단법인 실로암사람들은 이날 제11회 실로암문학상 시상식과 실로암문학회 문학 작품 발표회도 개최한다. 올해 실로암문학상 대상은 ‘장애인의 꿈을 디자인하는 활동지원 제도’라는 수필작품을 쓴 김대근(뇌병변1급)씨가 받는다.
광주시 동구 산수동 굴다리 근처 푸른길 바닥분수공원 일원에서도 28일 오후 3시부터 시민 어울림 한마당이 열린다. 노동실업광주센터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의 골목길 잔치’라는 주제로 광주동구지역자활센터, 늘푸른지역아동센터, 해맑은지역아동센터 등과 공동으로 행사를 마련한다.
정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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