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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알프스’ 도시들 울산에 모였네

등록 2013-10-02 22:39

‘알프스’ 관광지 가진 5개 도시
도시협의회 열어 관광전략 논의
‘알프스’라는 이름의 산악관광지를 끼고 있는 세계 5개 도시 관계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울산에 다시 모였다.

울산시는 2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세계 알프스 산악관광 도시협의회’를 열었다. ‘알프스’라는 공통된 브랜드를 지닌 도시 간 공동협력과 지속가능한 산악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 회의에는 울산시를 비롯해 스위스 엥겔베르크, 뉴질랜드 퀸스타운, 일본 도야마, 중국 허베이 등 5개 도시 대표단과 관광여행사·방송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환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인류의 본질이자 근원이 되는 산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알프스’ 도시 간의 교류관계는 매우 소중하다”며 “산이 가진 치유와 휴식, 문화와 관광의 혜택을 공유하고 확산시켜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동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유엔 세계관광기구 아시아·태평양 뉴스레터 편집장인 김철원 경희대 관광대학원장은 기조발제를 맡아 관광도시 간 협력의 필요성과 이점, 국외 도시협력 우수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어 각 도시의 대표들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거나 계절에 따른 체험관광과 마케팅 및 관광객 유치 전략 등에 관해 도시별 사례를 발표했다. 울산시는 ‘영남알프스와 트레킹’을 주제로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산악관광 사례를 소개했다.

회의에 앞서 울산관광협회 주관으로 산악관광 도시·기관 간 실질적인 관광상품 개발 및 교류를 위한 관광비즈니스의 장도 마련됐다. 3일엔 회의에 참가한 대표단이 영남알프스 트레킹 체험을 하고,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 산업시설과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각석 등 문화명소도 둘러본다.

울산시는 지난해 회의 참가 도시 및 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10월 울산에서 처음 ‘세계알프스 도시협의회’를 열고 세계 알프스 도시 간 지속가능한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울산 선언문’을 채택했다.

신유철 울산시 관광과 주무관은 “알프스 도시 간 교류협력에 중심 역할을 맡아 선진관광 노하우 공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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