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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에너지 올림픽 대구서 열린다

등록 2013-10-02 22:40

세계 에너지총회 13~17일 엑스코
120개나라 전문가 5000여명 참석
전세계 에너지 전문가들이 미래 에너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대구에 모인다.

대구시는 13~17일 대구 엑스코에서 ‘2013 대구 세계 에너지 총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1968년 이후 3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너지 국제회의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린다.

‘내일의 에너지를 위한 오늘의 행동’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선 세계 120여개국 정부 관계자와 에너지기업, 국제기구·학계 지도자 및 전문가 5000여명이 참가해 에너지 안보, 환경 이슈, 성장 동력 등을 중점 논의하고, 에너지 산업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확보를 위한 선결과제 등도 다룬다. 행사 첫날 참가자들은 ‘미래를 위한 비전과 시나리오’란 주제로 미래 에너지에 대한 비전과 시나리오 등을 발표하고 현실적 방안을 협의한다. 이어 마지막날까지 환경보전과 청정에너지 개발을 위한 국가 간 협력 방안, 에너지 삼중고 해결을 위한 국가적 협의, 글로벌 에너지 과제 해결을 위한 인류의 책임 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에너지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번 에너지 총회 개회에 따른 직간접적 경제 파급효과는 총 4835억원에 이르고, 38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구시는 이미 시내 곳곳 빌딩과 육교 등에 총회 개막을 알리는 포스터와 펼침막을 내걸며 행사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대구의 차세대 신성장 동력 산업인 그린에너지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최신 정보교류 등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1 세계육상대회에 이어 또다시 대구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성공 개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태형 대구시 에너지총회 지원단장은 “통역 등에서 자원봉사자를 활용하고 숙박시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해 해외 참가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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