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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기차 기술·판권 확보” 680억대 사기

등록 2013-10-08 20:05

영광 대마산단 업체 대표 사전영장
전남 영광군 대마산단의 전기차 업체 대표에 대해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광주지검 형사3부(부장 박석재)는 8일 전기자동차 회사의 비상장 주식을 내세워 거액의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사기)로 ㅇ사 대표 소아무개(68)씨에 대해 영광경찰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남 영광군 대마전기차산단에 전기차 생산공장을 건립한 소씨는 2011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액면가 100원짜리 비상장 장외주식을 주당 3000원에 판매해 509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소씨는 네덜란드 회사로부터 전기차 생산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기술력을 보유하고 전기차 개조에 필요한 부품을 아시아 지역에 판매할 수 있는 판권도 확보한 것처럼 속인 혐의도 받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3700여명, 총 피해금액은 68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피해자들은 김혁규 전 경남지사가 ㅇ사의 회장으로 소개되자 사업의 발전 가능성을 믿고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월부터 ㅇ사의 자회사 대표 사아무개씨 등 4명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해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다. ㅇ사는 영광군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4월 영광군 대마면 대마전기차산단에 공장을 완공했으나 매출이 전무하다시피 한 실정이다.

정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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