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동자 집단해고 항의 병원로비 집회
부평 성모자애병원의 용역전환을 통한 여성 노동자들의 집단해고와 관련해 인천지역 인사들이 병원쪽에 해고자들의 복직을 촉구하고 나섰다. 원학운(민노총 인천본부장), 홍재웅 인천환경운동연합 대표 등 인천지역 각계 인사 633명은 29일 인천시 부평구 성모자애병원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고한 여성노동자를 즉시 복직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성모자애병원 부당해고 노동자 복직을 위한 인천 인사 선언’에서 “성모자애병원 등 인천지역 많은 사업장에서 노동자 내몰기, 외주용역화, 정리해고로 노동자 생존권 박탈 사태가 과도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제는 이런 노동자 생존권 박탈사태 중단을 선언하고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사회적 가치를 우선으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모자애병원은 인천노동위원회가 최근 내린 해고의 부당함과 해고기간의 임금 상당액 지급 결정을 존중해 해고된 노동자들을 즉시 복직시켜 더 이상 법리적 주장으로 노동자들에게 이중 삼중의 고통을 주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 정부기관은 노동자 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위법 사업주의 처벌을 촉구했다. 인천지방노동위는 지난 23일 성모자애병원의 식당 여성 노동자 30명의 용역전환 통보와 관련해 “외주용역 전환통보는 실질적 해고통보로서 부당해고에 해당된다”고 결정했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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