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탈북청소년 학업중단 이유는 ‘학교 부적응’보다 ‘한국 부적응’

등록 2013-10-09 20:11수정 2013-10-09 22:54

43%가 출국…5년전과 달라져
학업을 중단한 탈북 청소년 가운데 절반 정도가 이민 등의 출국 때문으로 조사됐다.

9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원혜영 의원(민주·부천 오정)이 최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학업을 중단한 탈북 청소년 56명 가운데 42.9%가 이민 등 출국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했다. 이어 장기 결석(23.2%), 진로 변경(21.4%), 학교 부적응(8.9%), 행방불명(3.5%) 차례였다. 이는 학교 부적응이 학업 중단의 가장 큰 이유였던 2008~2010년의 조사 결과와 사뭇 다른 것이다.

2008년의 경우 탈북 청소년의 학업 중단 사유는 학교 부적응이 28.4%로 가장 높았고, 진로 변경(18.9%), 가정 사정(13.5%), 건강(4.1%) 등이 뒤를 이었다. 2010년까지도 학교 부적응이 1위 자리를 지켰다.

원 의원은 “탈북 청소년들이 한국 학교에 부적응했던 초기 단계를 지나 이제는 탈북 가족이 아예 한국을 떠나고 있다. 새터민의 이런 이민 현상은 근본적으로는 우리 사회가 이들을 제대로 껴안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초·중·고교에 재학중인 탈북 청소년은 2008년 966명에서 지난해 1992명으로 늘어, 불과 4년 만에 갑절 넘게 많아졌다.

홍용덕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