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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학생들이 수학여행 직접 기획해요

등록 2013-10-14 22:07

경기교육청 학생자치 활성화
초·중까지 학생회 예산 지원
“학생들이 직접 입학식과 졸업식, 수학여행까지 기획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운영과 각종 교내 행사 등에 대한 학생들의 주체적인 참여를 높이는 ‘학생 중심 학생자치문화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

14일 대책안을 보면, 경기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서 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생자치활동을 정착시키고 학생·교직원·학부모가 서로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가꾸는 한편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으로 육성하는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고등학교에만 지원하던 학생회 지원 예산을 내년부터는 초·중학교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학생 대표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를 늘리고 학생 대표와 학교장의 간담회를 정례화해 학교생활규정을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생 중심의 학생 자치문화를 이끄는 모델 학교도 확대된다. 현재 94개 초·중학교에서 실시중인 학생자치활동의 모델 학교는 180곳으로, 학생자치법정 운영 학교는 378개 중·고교에서 428곳으로, 학교민주주의 모델 학교는 40곳에서 60곳으로 확대된다.

윤창하 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 “재학 중 학생자치활동은 학생 개개인의 자율과 권리는 물론,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모습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학생자치문화 활성화 강화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경기도 내 초·중·고교에서 학생회의 평균 실시 횟수는 7.3회이며, 학생 대표와 학교장의 간담회는 3.8회 열렸고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 대표의 참석을 허용하는 학교는 59.3%에 이른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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