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서울 상습침수지 6곳 빗물펌프장 증설한다

등록 2013-10-16 22:47

시, 배수능력 ‘30년 빈도’ 맞춰
2016년 6월까지 공사 마치기로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를 겪는 서울 6개 지역의 빗물펌프장이 30년 빈도의 강우량(시간당 95㎜)에 맞춰 증설된다.

서울시는 주택 밀집지역에 있는 빗물펌프장 6곳에 대한 증설공사를 2016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증설에 들어가는 시설은 △금호(성동구 금호4가동) △상수(마포구 서강동) △자양4(광진구 자양4동) △당인(마포구 서강동) △염창1(강서구 염창동) △박미(금천구 시흥3동) 빗물펌프장이다. 이들 6곳의 주변은 2001년, 2010년, 2011년 집중호우 때 침수 피해를 봤던 지역이다.

증설공사를 마치면 이들 빗물펌프장은 현재 10년 빈도(시간당 75㎜)에서 30년 빈도의 호우를 처리할 수 있는 배수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들 6곳을 포함해 47곳에 대한 증설공사가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2016년에는 총 111개 빗물펌프장의 88%인 98곳이 30년 빈도 배수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빗물펌프장은 장마나 호우 때 빗물을 모아 펌프를 가동해 하천으로 나가도록 해 저지대 침수 피해를 막는 구실을 한다.

또 서울시는 기존의 회색 빗물펌프장을 산뜻한 색깔로 바꾸고 주변에 공원을 조성해 주민 친화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진용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빗물펌프장의 배수능력을 높여 불투수 지면이 54%를 차지하는 서울의 침수 피해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