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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인 밭 특혜’ 괴산군수 소환 임박

등록 2013-10-22 21:10

경찰, 군비로 석축 쌓은 혐의로
군 “농로 유실 민원 들어와 공사”
임각수(66) 충북 괴산군수가 경찰 소환을 앞두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괴산군이 군비로 임 군수 부인 소유의 밭에 석축을 쌓은 것과 관련해 임 군수를 곧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앞서 경찰은 최근 군비 2000만원을 들여 임 군수 부인 소유의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밭에 길이 70m, 높이 2m 규모의 석축을 쌓아준 혐의(업무상 배임 등)로 괴산군 공무원 ㅂ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공사 과정에서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신효섭 충북지방경찰청 수사2계장은 “이들 공무원이 부정한 방법으로 석축 공사를 지원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공사로 이들에게 이득이 생겼는지, 이들의 윗선이 공사와 관련성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려면 임 군수의 소환이 불가피하다. 임 군수를 소환해 조사한 뒤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괴산군은 지난해 태풍 때문에 임 군수 부인 소유의 밭 아래에 있는 농로 일부가 유실되면서 농기계가 통행할 수 없다는 민원이 들어와 공사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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