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신청·제출서류 간소화
부산시는 다음달부터 지역 어린이집 1877곳의 입학 등록 대기자 명부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관리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어린이집 원장이 입학을 희망하는 어린이 명부를 관리했다. 이 때문에 인기 있는 어린이집에 자녀를 입학시키려는 부모는 새벽부터 어린이집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겪어야 했고, 입학 순위을 두고 공정성 시비도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입소 대기 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면 부모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자녀의 입학 신청을 할 수 있고, 입학 대기 순번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입소 대기 관리시스템과 연계되는 사회복지통합시스템을 통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여부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제출서류도 줄어든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내년 4월 입소 대기 관리시스템 서비스를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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