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유니온스퀘어 28일 착공

수도권 최대 교외형 복합쇼핑몰인 경기도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오는 28일 공사에 들어간다. 준공은 2016년 목표다.

경기도 하남시는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신청한 건축허가를 지난 18일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쇼핑몰은 하남시 신장동 현안2지구 내 11만7990㎡(연면적 44만426㎡)의 크기로 들어선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신세계그룹이 70%, 미국 터브먼이 30% 지분을 가지고 있다.

쇼핑몰은 백화점(4만5천㎡)을 비롯해 명품관(1만2천㎡), 패션관(4만7천㎡), 트레이더스(창고형 할인매장·1만2천㎡) 등으로 구성된다. 쇼핑시설 이외에 아쿠아랜드(1만㎡), 영화관(5천㎡), 주차장(약 6천대), 키즈테마파크, 스포츠 시설, 서점, 카페거리, 푸드파크 등 각종 문화·여가시설도 들어선다. 이 사업에는 외국인 직접 투자(FDI) 3천억원을 포함해 약 1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유니온스퀘어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된 하남시 현안2지구 개발사업(쇼핑몰＋택지)으로 추진됐으며, 주변 택지 14만3342㎡에는 공동주택 2710가구, 단독주택 31가구 등 주택 2741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김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