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 수도권 시민의 젖줄인 팔당호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첫 축제가 25일부터 3일 동안 열린다.
경기도 광주시는 ‘제1회 팔당호 물사랑 대축제’를 광주시 팔당 물안개공원 일대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이 행사에서는 자전거 타기와 걷기, 마라톤, 물사랑 글짓기 및 사생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25일 오전 10시에는 팔당 물안개공원 준공식이 열리고, 귀여보행교~물안개 숲~검천지구를 돌아 다시 행사장으로 오는 생태탐방로 걷기(5㎞) 행사가 진행된다. 둘째 날은 물안개공원 주행사장~분원리 공설운동장까지 자전거대행진(10㎞)이 진행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또 환경 마라톤(5㎞, 10㎞, 하프)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산악자전거대회(36㎞)도 열린다.
이밖에 물사랑 가요제와 물사랑 콘서트 등의 축하무대를 비롯해 상설행사로 이색 자전거체험, 이동 자전거박물관, 자전거 발전기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