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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건강·재산권 해쳐 반대” 46% “전력수급 위해 불가피” 42%

등록 2013-10-29 20:24

밀양 송전탑 공사 여론 보니
한국전력공사가 벌이는 경남 밀양시 초고압 송전탑 설치공사를 두고, 전력수급 불안 해소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한전 쪽 주장보다 건강·재산권 피해가 걱정돼 반대한다는 밀양 주민들의 주장에 공감하는 의견이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지난 27일 벌인 밀양 송전탑 건설사업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밀양 송전탑 공사는 건강·재산권 피해가 우려되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46.1%로, ‘전력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불가피하다’고 답한 42.3%보다 3.8%포인트 높았다. 나이별로는 30대의 69.4%가 반대하는 등 40대 이하 연령대에선 반대가 많은 반면, 60대 이상의 64.4%가 찬성하는 등 50대 이상은 찬성이 많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다.

한전은 29일에도 헬기와 레미콘 트럭을 이용해 2곳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는 등 모두 11개 송전탑 예정지에서 공사를 강행했다. 아침 7시께 밀양시 상동면 도곡리 도곡마을 들머리에서 근무 교대하러 지나던 한전 시공업체 직원들과 마을 주민들 사이에 마찰이 일어나 안아무개(79·여)씨가 병원에 실려가는 등 주민 3명이 다쳤다.

밀양/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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