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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인문학과 함께 부활한 신채호 선생 

등록 2013-11-06 21:59

11일 충북대서 한·중 학술대회
25일부터 김훈·손미나 등 강좌
일제강점기 역사학자, 독립운동가, 언론인, 문학인 등 팔방에서 이름을 떨친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이 인문학과 함께 부활했다.

단재문화예술제전 추진위원회와 충북대 중원문화연구소 등은 오는 11일 충북대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에서 한·중 단재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단재 신채호의 해외 독립운동과 유적지 현황’을 주제로 삼은 학술대회에는 김병민 전 옌볜대 총장(신채호의 생애와 활동), 최옥산 베이징대 교수(단재 신채호의 베이징 지역 독립운동과 유적지), 박걸순 충북대 교수(단재 신채호의 칭다오·상하이·타이완 지역 독립운동과 유적지)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마련된다.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서원대 미래창조관에서는 ‘단재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소설가 김훈(역사와 문학, 시대를 읽는 즐거움·11월25일), 방송인 겸 작가 손미나(당신 삶의 주인으로 살고 계십니까·12월6일), 교수 겸 작가 박노자(오늘 우리에게 단재는 누구인가·12월16일)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29일 서원대 미래창조관에서는 단재 추모 헌정시집 <광장을 꿈꾸다> 북 콘서트가 열린다. 신경림, 박철, 송찬호, 신현림, 류정환, 이안, 김하돈 시인 등이 헌정 시집에 실린 시를 낭송하고 단재의 삶과 문학 등을 이야기한다. 가수 김목경·박강수씨 등의 노래도 들을 수 있다.

원종문 단재문화예술제전 추진위 집행위원장은 “단재의 폭넓은 국외 독립운동을 조명하려고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인문학 강좌와 콘서트는 가볍게 산책하듯 가족과 함께 단재를 재밌게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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