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구 국제 커피 및 카페 박람회’가 7~10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박람회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커피 관련 기업체 70여곳이 참가해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뵌다. 술과 커피가 어우러져 새로운 맛을 뽐내는 ‘월드커피칵테일 챔피언십대회’, 커피 전문가들이 맛과 제조기술 등에서 우열을 가리는 ‘월드 슈퍼바리스타챔피언십 대회’도 볼만하다. ‘겨울에 더 맛있는 밀크티 이야기’, ‘인도 3대 홍차기행’, ‘중국 커피시장의 역사와 진출방안’ 등 커피 관련 세미나도 관심을 끈다.
대구의 커피 전문점은 600여곳으로 인구 비율로 따졌을 때 전국에서 가장 많다. 다빈치, 커피명가, 시애틀 등 전국에서 이름을 떨치는 커피브랜드 역시 대구에서 출발했다. 이에 따라 최근 몇년 새 대구는 ‘커피의 도시’로 부각되며, 커피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중하 커피박람회 사무국장은 “내년에는 규모를 2배 이상 늘려 아시아의 대표적 커피전문박람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053)384-7245.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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