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당
경남 첫 클래식 전용 공연장 갖춰
통영국제음악당(사진)이 8일 문을 연다.
경남 통영시는 이날 오후 2시 통영시 도남동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준공기념식을 열고, 축하공연을 펼친다.
음악당 건립에는 2006년부터 8년간 국비 243억원, 도비 166억원, 시비 111억원 등 520억원이 들었다. 통영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 3만3058㎡의 터에 5층 건물로 지어진 음악당은 갈매기 두마리가 바다 위를 날아가는 모습을 하고 있다. 1300석의 메인홀, 300석의 다목적 공연장인 블랙박스, 리허설룸 등을 갖추고 있다. 메인홀은 경남에서 처음이자 국내에서 네번째 규모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다.
통영시는 시설 운영을 위해 통영국제음악재단을 만들 계획이다. 공식 공연은 내년 3월 통영국제음악제부터 시작되며, 그 이전까지 다양한 시험 연주회가 열릴 예정이다. 내년부터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도 이곳에서 열린다.
경남도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통영 출신 세계적 음악가인 고 윤이상 선생을 기려 ‘윤이상국제음악당’이라는 이름으로 건립 추진됐으나, 윤 선생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음악당의 이름이 바뀌었다. 통영국제음악당은 아시아 대표 음악축제로 발돋움한 통영국제음악제와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를 세계적 음악축제로 발전시키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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