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스키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1일 춘천의 한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다 넘어진 정아무개(21·서울)씨가 뒤따라오던 김아무개(22·대구)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씨는 춘천시내 성심병원으로 옮겨져 뇌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사고 10일만인 21일 오후 결국 숨졌다.
지난 2일에는 횡성군의 한 스키장에서 스노보드를 타던 서아무개(28·서울)씨가 넘어지면서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지난 13일 사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30일에도 평창의 한 스키장에서 김아무개(9·충남 아산시)양이 다른 스키어와 부딪쳐 치료를 받던 중 3일만에 숨지기도 했다.
또 이달 초 평창지역 스키장에서 다른 스키어와 부딪친 김아무개(39)씨도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는 등 도내 스키장에서는 본격 스키철을 맞아 벌써 수백 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해 골절상을 당하는 사례가 줄을 잇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일부 스키장에서는 안전요원한테 3회 이상 경고를 받는 이용객들을 슬로프에서 퇴장시키는 삼진아웃제 도입을 검토하는 등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춘천/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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