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호남 토막 소식

빛고을앙상블 아동후원 음악회

광주공원노인복지관은 20일 오후 5시20분 광주시 남구 구동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제2회 빛고을시니어앙상블 나눔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너여서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인생의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는 남성 중창단의 멋진 하모니가 펼쳐진다. 이들은 65살 이상의 노인들이 참여하는 광주 유일의 남성 실버 중창단이다. 이날 모금된 후원금은 지역사회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조선왕조실록 미니책 만들기

전주 역사박물관은 세계기록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조실록을 미니책으로 만들어보는 체험을 23일 오전 10시 박물관에서 연다. 강사로는 책을 입체적으로 꾸며서 활용하는 곳인 북아트 소속 이정호씨가 나선다. 이날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설명을 듣고 느낀 점을 기록해 실록 형태로 만들어본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30명)과 그 가족이다. 재료비는 8000원이다. [phone].

청산도 가는 배, 유배섬 그림전

목포문화연대는 22일까지 완도항~청산도를 오가는 철부선 안에서 남도 유배섬 그림전을 펼친다. 이 그림전에는 한국화가 정태관 등 화가 6명이 완도군 보길·고금·청산도, 신안군 흑산·우이·임자도, 여수의 돌산도 등지를 담은 화첩들이 선을 보인다. 화가들이 지난 5~6월 ‘남도 유배섬 길을 따라 걷다’라는 주제로 화첩기행을 하면서 그린 작품들이다.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