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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설치 과도한’ 서울 신호등 3천개 줄이기로

등록 2013-11-18 22:06

서울시가 차로가 좁음에도 신호등이 여럿 달려 있어 운전자한테 혼란을 주고 있는 일부 도로의 신호등 체계를 정비하기로 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올해 말까지 서울시내 전체 신호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차로 수에 견주어 너무 많은 설치된 신호등을 제거해 시민 혼란을 막고 에너지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과거 백열전구 교통신호등은 전구 고장이 잦아 신호등 여러 대를 한 도로에 설치했다. 그러나 최근 백열전구보다 7배 이상 수명이 길고 선명한 엘이디(LED)등으로 모두 교체해 신호등 수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 현재 신호등 2대가 설치된 편도 3차로 이하 도로는 1대로 줄이고, 편도 4차로는 3대를 2대로 줄일 방침이다. 앞서 시는 시범사업으로 종로구 이화동 일대에 설치된 489개의 신호등 가운데 30개를 제거한 바 있다. 서울시는 현재 시내 도로의 전체 신호등 6만854대 가운데 이런 방식으로 약 3000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연간 13억원의 에너지 및 유지관리 비용(34만㎾h, 1300가구의 전력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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