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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산, 북녘작가 미술대전

등록 2005-01-24 21:53수정 2005-01-24 21:53



울산서 30일까지 220여점 무료전시

울산에서 대규모 북한 화가 미술작품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북녘작가 울산미술대전 조직위(위원장 조승수)는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청소년들에게 북한 바로 알기 기회를 주기 위해 3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북녘작가 울산미술대전-민족화합을 기원하는 통일미술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개막식을 연 뒤 일반인들에게 무료 개방되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북한 작가들만의 장기인 보석 가루로 그린 ‘보석화’ 작품을 처음 공개하는 것을 비롯해 조선화·유화·자수화·자개화·도자기 등 220여점의 작품을 선뵈고 있다. 특히 북한 인민·공훈 예술가인 정창모·김기만(운보 김기창의 동생)·리창·고영근·최성룡·황영준 등의 조선화·유화 진품대작 150여점과 만수대 창작사 대작 등 자수·보석화 50여점이 시선을 끌고 있다.

도자기는 도자기의 황제로 칭송 받던 고 우치선 선생의 유작을 비롯해 임사준, 한경수, 신현수 작가의 고려청자, 백자, 철사기법작품 등 2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선 또 전국 청소년 통일만화 공모전 수상작 80여점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기획단장을 맡은 곽영화 민예총 울산지회장은 “지난해 한 단체가 울산에서 북한 미술작품을 약간 선보였지만 다양한 분야의 대규모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민족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산/글·사진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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