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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위장 기업형 슈퍼에 청주 골목상권 벼랑”

등록 2013-11-26 22:13

시민단체, 봉정동 롯데슈퍼앞 회견
“상품공급점·쇼핑몰로 등록 꼼수”
상품공급점으로 위장한 변종 기업형 슈퍼마켓이 충북 청주지역 골목 상권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충북지역 경제살리기 네트워크는 26일 오후 청주시 봉정동 롯데슈퍼 상품공급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기업 자본인 롯데슈퍼가 자신들의 물품을 파는 상품공급점을 앞세워 청주 골목 상권을 장악해 가고 있다. 지역 경제를 다 죽이는 상품공급점 확대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경제살리기 네트워크는 롯데슈퍼가 청주지역에 직영 슈퍼마켓 5곳과 함께 ㅎ마트라는 이름을 단 상품공급점 14곳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롯데쇼핑은 서청주점을 개점할 때 유통법상 각종 규제를 피하려고 복합 쇼핑몰로 등록하는 꼼수를 부렸고, 시에스유통(ㄱ마트, ㅎ마트)을 사들여 청주지역 기업형 슈퍼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올리는 등 몸집을 부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롯데슈퍼 말고도 홈플러스 6곳(직영 4, 가맹점 2), 이마트 4곳(직영 2, 상품공급점 2), 지에스슈퍼마켓 7곳(직영 6, 가맹점 1), 하나로클럽 4곳(직영) 등 대기업 슈퍼마켓 40곳이 청주지역 골목 상권을 장악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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