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라는 도시를 새로운 시대적 가치에 맞춰 개혁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사회복지연대·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부산환경운동연합·시민사회연구원·인본사회연구소·포럼지식공감은 4일 저녁 6시 부산 동구 수정동 부산일보사 소강당에서 부산 도시개혁 심포지엄 ‘혁신 사례를 통해 부산을 상상하다’를 연다.
김수현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와 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 원장, 정석 가천대 도시계획학과 교수가 각각 ‘서울을 바꾸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도시혁신’ ‘수원의 혁신과 실험’ ‘구정개혁의 꿈과 실천’이란 주제로 현재 국내에서 모범적으로 진행되는 도시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안철현 경성대 교수의 사회로 박민성 사회복지연대 사무처장, 현정길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위원장, 김해창 경성대 교수, 최수영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교수, 윤일성 부산대 교수가 토론을 벌인다. 토론자들은 20~30년 동안 대규모 개발과 토목건축 행정이 펼쳐지고 있는 부산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민사회진영의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지식공감 운영위원인 김태만 한국해양대 교수는 “부산은 개혁이 절실히 필요한 도시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도시혁신과 공유, 생태와 복지, 시민·주민참여 등 새로운 시대적 가치에 동의하는 시민사회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연대하며 부산을 변화시킬 구체적인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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