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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협동조합 시행 1년 서울서 885개 설립

등록 2013-12-02 22:25

골목상인 등 사업자조합이 53%
협동조합기본법이 지난해 12월 처음 시행된 이후 1년 동안, 서울에서 885개의 협동조합이 설립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3.7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된 셈이다. 평균 조합원 수는 15명, 조합원 100명 이상인 곳은 12곳이었다.

2일 서울시가 기본법 시행 1년을 맞아 정리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서울에서 설립신고한 협동조합 885개 가운데 도소매업 협동조합이 242개(27.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교육·서비스업(143개·16.2%),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73개·8.2%), 예술·스포츠·여가(70개·7.9%) 차례였다.

유형별로는 사업자협동조합이 466개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2.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다중이해관계자 협동조합이 261개(29.5%)였고 직원협동조합이 89개(10%)였다. 소비자협동조합은 69개(7.8%)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골목상인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협동조합을 설립하면서 사업자협동조합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97개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가 69개, 마포구가 64개, 영등포구가 58개, 종로구가 57개였다. 이사장은 남성이 78.6%였고, 평균 연령은 50살로 베이비붐 세대가 협동조합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규모별로는 조합원 10명 이하인 곳이 72.1%(638개)로, 평균 조합원 수는 15명이었다. 출자금 1000만원 이하인 조합이 67%인 596개였으며, 평균 출자금은 1917만5000원이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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