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노동조합 설립 뒤 근무시간 강제 등 충남 천안시한테서 부당노동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해온 천안시립예술단 단원들이 4일 천안시청 앞에서 규탄집회를 벌이고 있다. 교향악단·합창단 단원의 절반이 넘는 조합원 65명은 지난달까지 17개월 동안 시와 단체교섭을 벌였지만 지난달 26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최종 결렬돼 파업을 시작했다. 김규헌 공공운수노조 천안시립예술단 지회장은 “예술단 단원들의 근무 특성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행정을 일삼고 있는 시의 행태를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사진 천안시립예술단 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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