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동모금회 사상 최고액
산업용 밸브 생산업체인 ㈜케이피씨의 안장홍(60) 대표이사가 12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회사 이름으로 4억원, 자신 이름으로 1억원 등 5억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놨다. 이 돈은 지금까지 대구공동모금회가 접수한 이웃돕기 성금 가운데 최고 액수이다.
안 대표는 “아직도 주변에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이 적지 않다. 이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해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1977년에 설립된 ㈜케이피씨는 직원 450여명이 산업용 밸브를 만들어 1700억원의 연매출을 올리는 대구지역 중견기업이다. 안 대표는 장학금과 문화예술활동 지원 등의 방법으로 이미 10억원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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