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덕 관광객 260만 주민소득 280억 추산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한국방송〉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방영으로 전북 부안군이 짭짤한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불멸의 이순신의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연인원 2만5천여명의 고용 창출과 280억원의 주민소득이 발생했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방영 기간에 부안군 촬영세트장 등 관내를 찾은 관광객은 260만명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관광객수입 250억원, 엑스트라 인건비 13억8500만원, 촬영팀 식비와 숙박비가 각 7억2800만원과 2억800만원 등으로 분석됐다.
이 드라마를 위해 전북도와 부안군은 각각 35억원과 15억원 등 지방비 50억원을 지원했다. 이로 인해 부안군에는 관광객이 3~8배 늘었다고 도는 평가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