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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내년 지방선거 준비…울산시장 후보에 이영순 전 의원

등록 2013-12-18 22:21

 이영순(51·여) 전 국회의원
이영순(51·여) 전 국회의원
내년도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통합진보당 후보로 이영순(51·여·사진) 전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은 17일 저녁 울산 북구청에서 ‘2014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선출 대회’를 열어 이 전 의원 등 울산에서 출마할 22명의 후보를 선출했다. 구청장 후보로는 △동구 김종훈(49) 현 구청장 △북구 윤종오(50) 현 구청장 △남구 김진석(50) 시당 위원장이 선출됐다. 후보를 정하지 못한 선거구에 대해선 다음달 이후 2차 후보선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은 후보선출 대회에서 “진보당 내란음모 조작과 해산 청구 등의 현 위기를 정면으로 극복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자”며 ‘반격’을 중심 구호로 내걸었다.

이영순 통합진보당 울산시장 후보는 김창현 전 울산 동구청장의 부인으로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10월 남편인 김 전 구청장이 이른바 ‘영남위원회 사건’으로 구속되자 보궐선거에 나가 울산 동구청장에 당선돼 2002년 6월까지 맡았으며 이후 17대 국회의원과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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