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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국 최대 성남 모란장 이전공사 착수

등록 2013-12-19 22:27

전국 최대 오일장인 경기도 성남 모란장의 이전부지 조성 공사가 계획을 논의한 지 25년 만에 시작됐다.

19일 성남시의 말을 종합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4929 일대 여수보금자리주택지구 내 모란장 이전 예정지(2만2575㎡) 경계지점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공사에 들어갔다. 새로 조성하는 모란장터 규모는, 바로 옆 성남동 1864 일원 복개도로(둔촌대로) 위에 조성된 지금의 장터(주차장 용도 1만2200㎡)의 배에 가깝다.

시는 토지주택공사가 장터 이전지를 주차장 부지로 조성하면, 이를 매입해 주차장을 겸한 5일장터(임시시장)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예산안에 부지 매입비(2009년 공시지가 기준 536억원 추정) 가운데 계약금 명목으로 56억3천여만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부지 매입에 앞서 도시계획시설 용도를 ‘주차장’에서 ‘주차장+임시시장’으로 바꾸는 방안을 국토교통부, 토지주택공사와 협의하고 있다. 이후 매입 계약이 체결되면 내년 상반기에 사전 사용승인을 받은 다음 전통시장 인정, 국비 확보, 이전 대상자 선정 등을 거쳐 다음해 10월 시설공사에 들어가 2015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설공사는 공연장과 고객센터로 제한하고 광장 위주로 조성할 예정이다.

1964년부터 성남대로변에 들어선 모란장은 1990년 9월 지금의 복개도로 자리로 임시로 옮겨졌고, 옮길 당시부터 새로운 부지를 찾고 있었다. 지금도 4, 9, 14, 19, 24, 29일 장날에는 수만명이 북적대는 전국 최대의 민속 오일장으로 꼽힌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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