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10대 현안 선정
“안일한 대응으로 생태계 상처”
“안일한 대응으로 생태계 상처”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올 한해 제주지역의 환경 현안으로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와 남방큰돌고래 제돌이 방류 등을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제주 환경운동연합은 가장 심각한 환경 현안으로 제주도 재선충병을 꼽고, 제주도의 안일한 대응이 화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소나무 20만그루 이상을 베어내야 하는 대참사로 단순히 소나무만의 피해가 아니라 생태계 파괴와 인명피해까지 이어지면서 심각한 재난상황으로 치달았다”며 “제주도의 안일한 대응이 화를 자초한 이번 사건으로 제주 생태계에 큰 상처를 남겼지만 도정은 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둘째로는 불법포획돼 돌고래쇼에 동원됐던 남방큰돌고래 제돌이가 바다로 돌아간 소식을 꼽았다. 이 단체는 “남방큰돌고래의 방생 성공 소식은 인간과 동물의 공존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사육된 돌고래가 방생돼 무사히 무리에 합류함으로써 국내 돌고래 연구와 보호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무수천유원지 개발사업의 환경영향평가 누락 논란, 비양도 케이블카 사업 좌초, 중산간 막개발 심화, 한진의 먹는샘물용 지하수 증산 요구, 건축물 고도완화 추진, 회천동 쓰레기매립장 포화 임박, 노루 살상포획, 해군기지 공사 환경피해 여전 등이 10대 환경뉴스에 꼽혔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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