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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충북 ‘정부예산 4조원 시대’ 희비쌍곡선

등록 2014-01-02 21:45

내륙고속화도로 등 따내 ‘활짝’
통합청주쪽은 25억 그쳐 ‘찌뿌둥’
2014년 정부 예산안이 충북을 울리고 웃게 했다. 충북도는 2일 ‘역사적인 정부 예산 4조원 시대 개막’이란 보도자료를 냈다. 도가 밝힌 올해 충북도 정부 예산을 보면, 정부안 4조134억원, 국회 증액 507억원 등으로 최종 4조641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2009년 2조8393억원에서 2010년 3조3625억원으로 3조원 시대를 연 데 이어 올해 4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도는 정부 예산안에서 빠졌다가 국회에서 살아난 예산에 주목했다. 도는 청주~충주~제천, 원주~단양 등 61.3㎞를 잇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실시설계비 10억원(총사업비 6746억원),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개량 조사용역비 10억원(총사업비 1002억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20억원(총사업비 7787억원) 등을 신규 사업 ‘베스트3’으로 꼽았다.

김왕일 충북도 정부예산확보 담당은 “이들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뒤 설계·용역비를 받은 것이어서 사실상 총사업비가 연차적으로 충북에 지원된다는 것을 뜻한다. 지역 발전을 크게 앞당길 수 있는 예산”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충북도가 공을 들였던 통합 청주시 예산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애초 도는 행정정보통합시스템 구축 115억원, 임시청사 신축 및 정비 사업비 69억원, 시청사 건립 타당성 용역비 3억원 등을 요구했지만 시스템 통합비용 25억원만 반영됐다. 박광옥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 행정지원과장은 “안전행정부 특별교부세에서 시스템 구축 비용 25억원 정도를 추가로 받을 수 있지만 아쉬운 면이 있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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