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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사망사고 발생한 한빛원전 5호기 정비 중단

등록 2014-01-08 23:46

한빛원전 온배수 배출구(방수로) 작업 사망사고와 관련해 노동청이 5호기 정비업무를 전면 중단하도록 통보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8일 한빛원전 협력업체인 한전케이피에스(KPS)에 대해 방수로 작업을 포함한 5호기 계획예방정비 업무 전반을 27일까지 전면 중단하도록 명령했다.

노동청은 27일 안에 사고현장에 대한 안전조처를 완료한 뒤 노동청의 확인을 받고 작업을 재개하도록 했다.

노동청의 작업 중단 통보에 따라 19일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었던 한빛원전 5호기의 가동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한빛원전 5호기는 지난해 12월12일 제9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 연료 교체와 발전설비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진행중이었다. 발전이 중단되면 하루 10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한다.

노동청은 근로감독관 5명을 한빛원전 내 한전KPS에 파견해 업무 전반에 대한 근로감독을 벌이고 있다.

노동청은 이번 사망사고와 관련해 한전KPS에 과태료 부과나 형사고발 등 제재를 할 방침이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쪽은 “사망사고라는 중대한 재해가 발생해 작업을 전면 중단시키고 강도 높은 조사를 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전남 영광경찰서도 한전KPS와 한빛원전, 하청업체 직원들을 조사하고 있다.

한빛원전 5호기 방수로에서는 지난 6일 오전 10시14분 잠수작업을 하던 한전KPS 직원 김아무개(55)씨와 하청업체 직원 문아무개(35)씨가 바닷물에 빠져 숨졌다.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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