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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산시 청사 안 정수기 모두 철거

등록 2014-01-09 22:30

수돗물 바로 먹게끔 급수전 설치
“수질 국내 최상…불신 씻어내겠다”
울산시청에 있던 수돗물 정수기가 모두 철거됐다.

울산시는 9일 시청에서는 올해부터 수돗물을 그대로 먹기로 하고, 설치돼 있던 정수기 29대를 모두 철거하는 대신 수돗물을 바로 공급하는 급수전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2009년부터 해마다 1300여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시청에 정수기를 설치해 식수를 공급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9월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에 맡겨 시청 저수조 4곳과 급수관 4곳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탁도, 수소이온농도, 잔류염소, 일반세균, 대장균, 중금속 등 모든 검사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공무원들이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면 시의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 시책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경석 울산시 회계과 주무관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최상의 맑고 깨끗한 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는데도 시청을 이용하는 민원인들의 정서를 고려해 정수기를 이용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공무원들부터 수돗물을 직접 이용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도 씻어내겠다”고 말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6월 발행한 수돗물 품질보고서에서, 울산시가 생산·공급하는 수돗물이 국내 어느 도시의 수돗물보다 맑고 깨끗하며 세계보건기구의 먹는 물 수질 기준치보다 훨씬 낫다고 밝힌 바 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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