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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산 청년층 ‘공무원’보다 ‘대기업’ 선호

등록 2014-01-09 22:32

울산발전연 직장 선호도 조사
대기업 36%로 공직 20% 압도
“대기업 많은 지역특성 반영”

울산지역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직장은, ‘국가기관’을 첫째로 꼽는 전국 평균적인 청년들과 달리 ‘대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발전연구원은 9일 자체 간행물 <울산경제사회브리프>에서, 지난해 통계청의 전국 13~29살 청년층 대상 조사자료를 뽑아 분석한 결과 울산지역 청년층이 가장 원하는 직장은 대기업(36.1%)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또는 다른 6대 대도시 청년층이 국가기관(각각 28.6%와 28.4%)을 가장 원하는 직장으로 꼽은 것과 대조를 이룬다.

울산지역 청년층이 대기업 다음으로 선호한 직장은 국가기관(19.9%), 공기업(13.5%), 전문직 기업(6.9%), 자영업(6.8%), 외국계 기업(6.7%) 순서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국가기관 다음으로 대기업(21.0%), 공기업(17.7%), 자영업(8.5%), 전문직 기업(7.8%), 외국계 기업(5.9%) 차례의 선호도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대구의 청년층이 국가기관-대기업-공기업, 부산·인천·광주·대전 등의 청년층은 국가기관-공기업-대기업 순서의 선호도를 보였다.

울산지역 청년층의 대기업 선호 비율은 2011년 33.2%보다 2.9%포인트 올랐다. 반면 국가기관에 대한 선호도는 2011년 25.0%보다 5.1%포인트 떨어졌다.

이재호 울산발전연구원 박사는 “울산지역 청년들이 대기업을 선호하는 이유는 급여 수준을 직장 선택의 최우선 기준으로 두고 있는데다 대기업들이 많은 지역 특성이 함께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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