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총장 조우현)가 전국 4년제 대학 중 전임교원 1인당 논문게재 1위를 차지했다.
을지대는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013년도 전국대학 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서 이런 통보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보고서를 보면, 을지대는 △국내전문학술지 336.8편 △국제전문학술지 296.1편 △국제일반학술지 7.5편으로 모두 640.5편의 논문을 실었다. 전임교원 1인당 1.44편의 논문을 게재한 셈이다.
교수 1인당 논문게재 실적은 국내전문·국제전문·국제일반학술지에 실린 전체 논문 수를 전임교원 수로 나눈 수치다. 논문 저자 수가 1명일 때 논문게재 실적은 1건이며 논문 저자 수가 2명 이상일 때는 저자 역할에 따라 주저자, 교신저자, 주저자이면서 교신저자, 공동저자로 구분해 실적을 계산한다고 학교 쪽은 설명했다.
한편, 을지대에 이어 포스텍 1.41편, 부산대 1.38편, 금강대 1.32편, 부산교대 1.30편, 서울과기대 1.28편, 고려대 1.27편, 부경대 1.26편, 서울대 1.23편, 경인교대 1.22편 순으로 상위 10위를 차지했다. 상위 10위 대학 평균은 1.38편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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