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50)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울산본부 21대 의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울산본부 21대 의장에 이준희(50·사진) 현 의장이 연임됐다.
한국노총 울산본부는 지난 10일 21대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투표에 참가한 대의원 277명의 53.07% 지지를 얻은 이준희 현 의장을 다시 뽑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의장은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 노조 출신으로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조직강화실장과 정책실장 등을 지냈고, 2011년 3월부터 한국노총 울산본부 20대 의장을 맡아왔다. 21대 의장 임기는 오는 3월부터 3년간이다.
이 의장은 “현장 조합원들의 권익과 생존권 보호를 위해 조직의 단결과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의 책임 있는 노동주체로서 노동뿐 아니라 노사정 전반의 현안에 대해 주도적으로 의제를 개발하는 등 노동운동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울산본부에는 산별본부 12개, 노조 110여개, 조합원 3만5000여명이 가입해 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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