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말 완공 예정…사업비 1028억원 투입
경기도 동부권 주요 도로 가운데 하나인 이배재 도로(성남시~광주시)의 2.24㎞ 구간을 4차선으로 조성하는 공사가 15일 시작된다. 이번 도로 공사는 총 연장 6.32㎞의 지방도 338호선 이배재 도로의 일부 구간이다.
지난해 12월30일부터 성남시 상대원동~광주시 목현동 2.24㎞ 구간의 4차선 조성 공사가 먼저 시작된 이 도로는 2016년 말 완공 때까지 사업비 1028억원이 들어간다.
사업비는 도로 연장 비율로 나눠 성남시(1.43㎞)는 528억3000만원, 광주시(0.81㎞)는 191억3000만원을 각각 분담하며, 도비 308억4000만원이 지원된다. 터널 2개(1.16㎞), 교량 1곳(166m)도 건설된다.
이번 공사 구간은 굴곡과 경사가 심해 적은 양의 눈에도 교통이 통제되는 등 시민 불편이 커 우선적으로 공사를 하게 됐다. 남은 4.08㎞ 이배재 도로 구간은 추가 사업비 907억원이 확보되는 대로 확장 공사를 할 예정인데, 2017년 12월까지는 전 구간 확장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 공사가 끝나면 도로 이용자의 교통 편의와 함께 인근 성남 하이테크밸리의 원활한 물류 수송이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성남시 등은 기대했다.
성남/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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