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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복지 표방 청주시 ‘복지예산 40% 시대’

등록 2014-01-14 21:23

올 4188억…일반회계중 41.56%
1년새 18.7% 늘어나 사상최대
‘복지 청주’를 내세우고 있는 충북 청주시가 사상 처음으로 복지 예산 40% 시대를 열었다.

청주시는 올해 일반회계 예산 1조76억원 가운데 41.56%인 4188억원을 복지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529억원(일반회계 예산의 39%)에 견줘 659억원(18.7%)이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주요 예산을 보면, 아동보육 예산이 1922억원, 노인복지 예산이 927억원, 장애인복지 예산 450억원, 여성친화도시 예산이 133억원 등이다. 오는 8월 장애인종합복지센터(22억원·신봉동), 10월 육아종합지원센터(25억원·내덕동) 등도 들어선다. 시는 올해 상시 기부 운동의 주축이 될 ‘행복누리 희망청주’, 시민 복지 아이디어를 활성화할 ‘희망 36.5도’ 등 10대 복지사업도 펼 참이다.

시가 밝힌 ‘전국 주요 도시(인구 50만명 이상) 복지 예산 현황’ 자료를 보면, 청주는 예산 비율로 보면 경기 남양주(42.89%)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 전주(40.93%), 경기 고양(40.74%), 경기 부천(40.55%) 등이 높은 복지 예산 비율을 자랑했다. 참고로 충북도는 복지 예산 비율이 32.2%였으며, 오는 7월 통합돼 청주와 하나가 될 청원군은 28.48%, 이웃 충남 천안도 30.64%에 그쳤다.

가구당 복지 예산도 161만4000원으로 경북 포항(175만4000원), 전북 전주(165만4000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시민 1명당 복지 예산(61만7000원)도 경북 포항(68만6000원), 전북 전주(62만5000원)에 이어 3위였다.

조영갑 청주시 복지정책과 주무관은 “청주시는 신규 사업을 자제하는 대신 서민 등에게 두루 혜택을 주는 복지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 예산뿐 아니라 서민과 사회복지 민간 종사자 등을 한데 어우르는 일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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