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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북한으로 보냈던 ‘대북전단 풍선’ 청계산에서 발견된 이유

등록 2014-01-15 17:05

탈북자단체가 북한으로 띄워 보낸 것으로 보이는 북한 비난 전단이 들어 있는 대형 풍선이 ‘역풍’을 맞고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 인근 청계산에서 발견됐다.

15일 경기도 성남수정경찰서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12시56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청계산 정토사~혈읍재 구간 등산로에서 ‘나뭇가지에 대형 풍선이 걸려 있다’는 등산객의 112신고를 받았다. 출동한 경찰은 대북전단 2만장이 든 대형 풍선 3개를 수거해 조사 중이다.

풍선 안에 들어 있는 전단에는 ‘고모부(장성택)까지 처형한 사악한 패륜아 김정은’, ‘동포여 일어나라’, ‘세계 최악 김정은 3대 세습 독재 타도하자’ 등 3가지 종류로 돼 있으며, 미화 1달러짜리 지폐 6장도 함께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으로 띄워 보내는 선전물이 맞바람을 맞아 남쪽에 떨어지는 경우가 간혹 있다. 이 경우 내용을 확인한 뒤 폐기처분한다”고 말했다.

앞서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와 국제인권단체인 ‘인권재단’(Human Rights Foundation)‘ 토르 할보르센 이사장, 탈북자단체 회원 등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30분 동안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김정은의 장성택 처형을 규탄하는 내용의 전단 50만장과 1달러짜리 2000장을 대형 풍선 20개에 넣어 북한 쪽으로 띄워 보냈다. 성남/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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