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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산 지역항공사, 김포·제주 노선만 해야”

등록 2014-01-16 21:43

한국교통연구원 타당성 분석 결과
나머지 국내·국제노선은 ‘수요부족’
울산을 연고지로 하는 지역항공사는 김포·제주 노선을 제외하면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울산에 지역항공사를 세운다면 항공기 2대로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에 각각 12차례와 4차례 운항하는 자본금 350억~400억원 규모의 주식회사가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분석은 울산시의 의뢰로 지난해 3월부터 한국교통연구원이 진행한 ‘울산 지역항공사 설립 타당성 분석 및 설립 방안 수립’ 연구용역 결과 나왔다.

16일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보면, 울산의 연간 항공수요 108만명은 현재 울산공항에서 취항하는 김포·제주 노선 이용객 69만명과 23만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광주·무안·군산 등 동서 노선은 1만명 미만으로 운항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선도 일본·중국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부정기 운항은 가능하지만, 당장 정기노선 취항은 곤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봉바르디에사의 135인승 시에스(CS)300과 100인승 시아르제이(CRJ)1000, 보잉사의 189인승 비(B)737-800 등 울산공항에 도입할 수 있는 항공기 3종을 놓고 검토한 결과, 시에스300을 도입하면 초기자본금 350억원을 들여 현재 요금대로 운영할 때 5년 이상 지나야 흑자를 볼 것으로 예측됐다. 시아르제이1000은 초기자본금 250억원을 들여 운영해도 10년 안에 흑자를 내기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비737-800은 초기자본금 400억원을 들이고 요금을 20% 깎아야 6년 정도 지나서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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