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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버스 옆자리 잠든 여성 허벅지 만진 사람, 알고보니…

등록 2014-01-17 16:43

현직 검찰 수사관 20대 여성 성추행 입건
검찰 수사관이 버스에서 옆자리에 앉은 20대 여성 승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김아무개(47) 사무관을 입건해 조사한뒤 17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사무관은 지난 10일 밤 11시30분께 서울에서 출발한 인천행 광역버스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승객 이아무개(25·여)씨의 허벅지를 여러 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사무관은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인천행 광역버스를 탔으며, 승객 이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천 남동구 만수동 버스정류장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이씨는 경찰에서 “버스에서 잠자고 있는데 누군가 몸을 만져 놀라 잠에서 깼다. ‘왜 만지느냐’고 소리친 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서울에 주소를 둔 김 사무관은 교대역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인천에 사는 또 다른 지인을 만나려고 버스를 탄 것으로 조사됐다.

김 사무관은 “술에 취해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범행 사실은 일부 시인했다.

김 사무관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감찰에 나서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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