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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제주민주당 위원장, 도지사 출마선언

등록 2014-01-21 08:43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고희범(61·사진)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20일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전 도당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1차 산업의 위기와 무분별한 중국 자본 유치, 소나무 재선충병, 공무원 줄세우기, 강정마을의 상처, 지역 불균형 등 제주의 암울한 현실을 뛰어넘어 위대한 제주도민의 시대를 열겠다”며 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제주행복자치도의 실현 △작지만 강한 제주경제의 실현 △녹색·생태의 섬 구현 △도민이 주인이라는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이를 위해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제도를 구축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등 사회적 경제의 육성, 청정 농수축산물의 중국 시장 공략, 친환경적인 개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출마 선언과 함께 도당 위원장직을 사임했다. 그는 한겨레신문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10년 6·2 지방선거 때 민주당 후보로 제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21일 제주지사 출마를 선언할 김우남 민주당 의원(제주시 을)이 배석했다. 김 의원은 고 위원장과 ‘아름다운 경선’을 실천하기로 합의해 서로 출마 선언 자리에 함께하기로 했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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