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까지 80억 들여 조성
수중에 인공굴·바위 등 설치
수중에 인공굴·바위 등 설치
강원 강릉 경포 앞바다에 숨대롱(스노클)으로 물속 경관을 관찰할 수 있는 ‘바닷속 공원’이 만들어 진다.
강릉시는 경포 해변 옆 사근진 앞바다에 2016년까지 80억원을 들여 ‘해중공원 레저 전용 지역’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ㄷ업체에 맡겨 수중 공원 설계를 하고 있으며, 3월14일께 최종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바닷속 공원이 들어설 사근진 앞바다는 강릉시가 2003~2008년 33억원을 들여 물고기를 모으는 인공어초 등을 설치한 곳으로 휴대용 수중 호흡기(스쿠버) 장비를 지닌 관광객들이 즐겨 찾아 바닷속 탐험을 하고 있다.
시는 사근진 바닷속에 인공굴, 바위, 수중 조각상, 산호 등 볼거리를 추가로 설치하고, 인공어초 등으로 이색 물고기를 모아 관광객들을 유치할 참이다. 해변과 가까운 곳에는 숨대롱으로 바닷속 경관을 살필 수 있는 ‘스노클링장’을 설치하고, 수중호흡기를 차고 바닷속 탐험을 즐기는 ‘스쿠버 다이버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스쿠버 다이버장은 초급(수심 10m 이하), 중·상급(수심 20~30m) 코스를 따로 설치해 동호인과 전문가 모두 즐길 수 있게 할 참이다. 시는 민자로 관광 잠수정을 도입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권용순 강릉시 해양관광 담당은 “보는 관광을 넘어 즐기는 관광 수요에 대비하려고 해중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강릉 해중공원은 2018년 겨울올림픽이 지나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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