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마을만들기 사업과 관련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3월께 공모전 설명회를 연 뒤 8월28~29일 작품을 접수해 9~10월 중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5만㎡ 안팎의 시내 소재지로, 해제된 정비구역이나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지역, 전용 및 1·2종 일반주거지역 중 단독·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거환경의 보전이나 정비, 개량이 필요한 곳이다.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한 물리적 환경 개선, 사회적·경제적 재생 방안 등을 제시해야 한다. 지난해엔 ‘이심전심 개봉3동 이야기’(대상), ‘들숨날숨 성대골 마을만들기’(금상) 등이 수상해 현재 실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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