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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 화명동 화재 비극’ 다시 없도록…

등록 2014-01-27 22:32

‘화재위험 노출’ 저소득층 위해
민관 손잡고 전기시설 무료수리
사회복지법인과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손잡고 저소득 가구의 전기 시설을 무료로 점검·수리하고 나섰다.

한전 부산울산지역본부 직원들은 27일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3동의 40여가구를 방문해 전기 안전점검을 벌였다. 이들은 전선이 벗겨지거나 녹아 있는지와 전기차단기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들은 다음달 백열등과 형광등을 엘이디등으로 바꿔주고, 이날 점검에서 문제가 발견된 전선과 전기차단기를 새것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한전 직원들이 개금3동 주민들의 전기 시설을 점검하고 교체하는 것은 기찻길 옆에 사는 주민들의 복지에 관심을 기울여온 사회복지법인 ‘우리마을’이 한전에 “지난달 부산 북구 화명동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이 숨진 사고처럼 늘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는 기찻길 옆 저소득 주민들이 안전하게 밤을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주민들은 가정방문을 한 우리마을 활동가나 개금3동 통장들에게 점검을 신청했다.

정숙이 개금3동 8통장은 “누전 위험 때문에 주민들이 늘 불안해했는데, 한전이 전기 시설을 무료로 수리해 준다니 무척 좋아하고 있다. 절전 효과와 함께 마을이 훨씬 밝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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