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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학교폭력, 학기초·월요일·점심때 가장 빈번

등록 2014-02-04 22:43

한신대 산학협력단 연구보고서
학교폭력은 주로 학기 초와 월요일, 점심시간대에 집중돼 일어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한신대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강남훈 교수)이 경기도교육청의 의뢰로 작성한 ‘학교폭력 패턴’ 연구보고서를 보면, 학교폭력이 가장 많은 달은 3월(15.3%, 1538건), 4월(14.5%, 1459건)로 이후 점차 줄면서 여름방학인 7월(6.6% 665건), 8월(5.2% 520건)에 크게 발생 건수가 떨어졌다가 2학기가 시작되는 9월(10.3%, 1040건)에 다시 증가했다. 이는 연구팀이 2007년 3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발생한 학교폭력 1만64건을 분석한 결과로, 학생들이 서로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나는 시점에 폭력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별로 보면 2주째 408건, 26주째 303건으로 개학 후 2~3주 시점이 가장 많았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이 2065건으로 가장 많고 금요일과 목요일이 각각 1831건과 1812건으로 비슷했다.

시간대별로는 점심시간인 정오와 오후 1시가 각각 1255건(12.5%)과 1282건(12.7%)으로 가장 많았고 학교를 마친 오후 3시와 4시에 각각 1008건(10.0%), 1119건(11.1%)으로 다시 늘었다.

연구팀은 “학기 초, 월요일과 금요일, 점심시간 직전과 종례시간에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학교폭력을 유형별로 보면 폭행 6574건(68.3%), 금품갈취 2043건(21.2%), 모욕 554건(5.8%), 성추행 310건(3.2%) 순이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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